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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공무원 연급 지급 현 60세에서 2031년 65세로 늦춰"

입력 : 2014-10-27 15:08:38 수정 : 2014-10-27 15:5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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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공무원연금 지급 연령을 단계적으로 올려 오는 2031년엔 65세로 하는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마련했다. 현행 지급 연령은 60세로 지급연령을 2023년 퇴직자부터 단계적으로 올려 2031년 65세로 맞춘다는 것.

27일 새누리당 공무원연금 개혁 태스크포스(TF) 팀장인 이한구 의원과 간사인 김현숙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규 공무원들의 경우 기본적으로 일반 국민과 똑같이 지급해야 겠다는 원칙을 갖고 있다"며 "공무원연금은 국민연금하고 똑같은 구조로 갈 것"이라고 했다. 

이한구 의원은 "국민연금이 60세에서 65세로 조정하는 방안을 시행 중으로 2033년이 되면 65세로 바뀐다"며 "공무원연금도 60세에서 65세로 연금 받는 연령을 단계적으로 증가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2023년에서 2024년에 퇴직하는 분들은 61세로, 2년에 1세씩 늘려가면서 2031년이 되면 65세가 되는 안을 만들었다"고 했다.

이 경우 "정부안보다 100조원 가량의 재정절감 효과를 가져온다"고 덧붙였다.

연금 지급시기를 65세로 늦추기로 한 것은 국민연금과의 형평성을 맞추고 재정 절감 효과를 극대화겠다는 것이다.

TF팀 개혁안 골자는 '더 내고 덜 받는' 기존 정부 개혁안에 재정절감 효과를 강화하기 위해 연금 '기여율'을 추가인상키로 한 것.

이 의원은 "정부안에서는 연금 받는 금액의 3%를 떼서 재정안정화기금에 불입하도록 돼 있었는데, 저희들은 그것을 연금금액에 따라서 최하 2%에서 4%로, 2·3·4%로 구분해서 재정안정기금에 기여해 주십사 하는 부탁을 드린다"고 밝혔다.

수령액이 많은 고위 공무원 퇴직자의 수령 연금을 더 많이 깎는 '하후상박(下厚上薄)' 구조로의 전환이다.

또한 국민연금에는 있지만 현행 공무원연금에는 없는 '소득재분배 기능'을 개혁안에 추가했다.

이 의원은 "국민연금은 나중에 받는 수급 절반은 전체 가입자 평균에 따르고 나머지는 자신의 소득에 비례하도록 돼 있다"며 "공무원연금도 재직자 3년 평균 소득과 자신에 비례한 소득 절반을 섞어서 소득재분배 기능을 도입한다"고 설명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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