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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네티즌, 판커신 ‘나쁜손’ 해명에 비난vs옹호 양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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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02-23 16:59:43 수정 : 2014-02-23 20:4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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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쇼트트랙 선수 판 커신(Fan Kexin)의 ‘나쁜 손’ 해명에 중국 네티즌들의 반응이 양분됐다.

지난 22일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전에 출전한 판커신은 비매너 플레이로 논란을 빚었다. 당시 판커신은 레이스 마지막 바퀴를 남기고 결승선을 통과하기 직전 앞서 가던 한국의 박승희 선수를 잡아채려는 동작을 취했다.

이에 대해 판커신은 경기 직후 매체 인터뷰에서 “당시 중심을 잃었다. 코너를 돌때 몸이 아래쪽으로 쏠리는 상황에서 스퍼트를 하게 된 상황인데, 모두 힘이 떨어질 시점이라 신체 접촉이 생긴 것 같다”고 해명했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박승희가 22일 오전(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중국 판커신의 방해를 받고 있다. 박승희는 3,000m 계주에 이어 이날 금메달 추가로 2관왕에 올랐다. <연합>
판커신의 ‘나쁜손’ 해명을 접한 중국 네티즌들은 “판커신이 마지막에 (한국 선수를) 잡아당기려고 했다. 한국인들에게 또 비웃음을 사겠다”고 부정적인 의견을 드러냈다. 반면 일각에서는 “경기 중 그럴 수 있다”, “한국팀의 협력 플레이가 더 나쁘다” 등 적반하장의 태도를 드러내 국내 네티즌들의 공분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박승희 선수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3000m 계주에 이어 2관왕에 성공했다. 판커신은 비매너 플레이를 펼쳤음에도 은메달을 차지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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