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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후에 고소 당한 前소속사 "억측과 루머일 뿐"

입력 : 2013-03-05 18:09:08 수정 : 2013-03-05 18: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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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시후 측이 성폭행 혐의 피소건의 배후로 지목한 전(前) 소속사가 공식입장을 밝혔다.

박시후의 전 소속사인 이야기엔터테인먼트는 5일 오전 보도자료를 내고 “배우 박시후씨가 지난 3월4일 당사 대표를 고소한 건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히고자 한다”면서 “이번 박시후씨의 성폭행 피소와 관련해 당사 대표는 전혀 관련이 없음을 밝힌다”고 말했다.

이어 “당사는 본 사건의 발생 이후에도 원만한 해결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했고, 조속히 해결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수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다”면서 “추후 사법 시관의 부름을 받는다 해도 성실히 임해 실추된 명예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야기엔터테인먼트는 박시후와 지난 3년간 동고동락한 관계임을 강조하며 “당사와 당사 대표는 박시후를 지금의 자리까지 올리기 위해 작품 선택을 비롯한 공적인 부분부터 개인 사생활 보호 등 사적인 부분까지 물심양면으로 노력해왔다”고 덧붙였다.

이번 박시후 사건에 대한 배후설에 대해서는 “억측과 루머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이야기엔터테인먼트는 “갖가지 억측과 허위로 유포된 루머로 인해 박시후씨 측의 오해가 커지고 고소까지 이어지게 된 것에 대해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당사는 향후 박시후씨와 법적 소송에 돌입하더라도 모든 방법을 동원해 결백을 증명할 것”이라며 강경 대응 입장을 전했다.

몇몇 커뮤니티와 일부 언론사를 통해 유포된 당사와 관련된 무분별한 억측과 허위 루머에 대해서도 적극 대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야기 측은 “억측과 루머로 인해 심각한 정신적 고통 및 손해를 입었고, 이미 지난 2월28일 한 차례 사이버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야기 측은 “명예훼손과 허위 사실 유포로 인해 더 이상 당사가 피해를 받지 않도록 도와주시기 바란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박시후의 법률대리인 측은 지난 4일 서울 서부경찰서에 박시후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연예인 지망생 A씨와 그의 지인 B씨, 박시후의 전 소속사 대표 C씨 등 3명을 무고 및 공갈미수·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맞고소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김경호 기자 still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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