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읽어주세요. 희귀병 걸린 배우 신동욱'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신동욱은 지난 2010년 7월 현역으로 입대했으나 군 복무 기간 중 갑자기 쓰러져 입원치료를 받다 1년여 만에 의병제대 판정을 받고 전역했다.
CRPS는 외상 후 특정 부위에 발생하는 신경병성 통증으로, 해당 부위에서 주로 화끈거리거나 베이는 듯한 통증이 발생한다. 아직 확실한 치료 방법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을 올린 누리꾼은 "칼로 난자당하고 살이 타는 고통이 9단계라고 하면 CRPS 접촉시 고통은 10단계라고 한다"며 "이렇게 글을 올린다고 해서 배우 신동욱씨가 완치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가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지는 것을 막아보고자 글을 올란다"고 썼다.
2003년 KBS 2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신동욱은 KBS '슬픔이여 안녕' MBC '소울메이트' SBS '쩐의 전쟁' '별을 따다줘' 등에 출연하며 많은 인기를 누렸다.
네티즌들은 "신동욱씨 빨리 TV에서 뵐 수 있게 되길" "희귀병이지만 꼭 극복하세요" "신동욱씨 보고 싶어요"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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