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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 희귀병 CRPS 투병 "옷깃만 스쳐도 고통"

입력 : 2013-01-11 09:50:09 수정 : 2013-01-11 09:5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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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동욱이 희귀병 CRPS(복합부위통증증후군)로 투병 중인 사실이 밝혀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읽어주세요-희귀병 걸린 배우 신동욱"이라는 제목으로 한 팬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신동욱이 CRPS를 앓고 있고 회복 가능성이 거의 희박하다는 사실을 이제야 알게 됐다. 그를 기억하고 싶다"는 글쓴이의 바람이 담겼다. 

신동욱은 2010년 7월20일 현역으로 입대해 훈련소 퇴소 후 갑자기 쓰러져 국군수도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CRPS라는 희귀병 판정을 받았다. 그는 결국 2011년 7월 의병 제대했다. 

CRPS는 발병 원인과 치료법이 밝혀지지 않은 희귀병으로 바람이 불거나 피부에 옷깃이 살짝 스치기만 해도 격렬한 고통을 겪는다. 출산의 고통이 7단계, 칼로 난자당하고 살이 불에 타는 고통이 9단계라면 CRPS 환자가 느끼는 고통은 10단계로 알려졌다. 

신동욱의 CRPS 투병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이렇게 힘든 병을 앓고있는 줄은 몰랐다" "신동욱씨 힘내시길" "배우로 만날 날 기다릴게요" 등 응원 글을 남기고 있다. 

한편 신동욱은 2003년 KBS 20기 공채탤런트로 데뷔해 드라마 '소울메이트' '쩐의 전쟁' 등에 출연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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