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공연제작사 예술집단 참에 따르면, 전날 서울 대학로 챔프예술극장 '교수와여제자2' 공연 도중 이유리는 극중 남편인 교수 남상백과의 베드신에서 남상백의 팬티를 벗겨버렸다.
예술집단참은 "본래는 가벼운 스킨십을 하는 장면"이라며 "그런데 이유리가 남상백의 팬티를 벗기고 그의 신체일부를 애무해버려 관객들이 기겁을 했다"고 알렸다.
이유린은 "작품에 몰입하다 보니 내 정신이 아니었던 것 같다"며 "남상백 선배에게 호되게 혼났다"고 전했다.
남상백은 "갑자기 팬티를 내리고 애무하는데 제지도 못하겠고, 죽는 줄 알았다"며 "억지로 멈추게 했기에 망정이지 계속 그냥 놔뒀으면 큰일 날 뻔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유린은 2010년 말 SBS E!TV '철퍼덕 하우스' 시즌2 '더 퀸'에서 '식신녀'로 주목받았다. 18세에 에로배우가 되겠다며 무작정 집을 나왔고 2007년 누드모델로 데뷔, 성인영화 배우와 모델로 활약했다.
예술집단참은 "남상백은 이유린과 실제 정사를 나눴다는 소문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면서 "루머가 퍼지면서 우리 연극에 대해 공연 금지가처분 신청을 낼 것이라는 소식도 들었다"며 진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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