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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그룹 선정

입력 : 2010-11-16 11:26:28 수정 : 2010-11-16 11:2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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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그룹이 선정됐다.

 현대건설 채권단은 16일 오전 운영위원회를 열어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그룹을 공식 지명했다고 밝혔다

 인수가격이 가격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대그룹은 애초 예상된  3조5000억원∼4조억원보다 훨씬 많은 4조8000억원을, 현대·기아차그룹은 4조3000억원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현대그룹이 5조원 넘게 써냈다는 얘기도 흘러 나온다.

 현대그룹 입장에선 이번 현대건설 인수전에 실패할 경우 주력 계열사인 현대상선이 경영권 분쟁에 휘말리면서 현대그룹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점을 감안, 인수가격을 예상보다 훨씬 높게 써낸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채권단은 현대건설 전체 주식가운데 34.88% 인 3887만9000주를 매각하기로 했다. 채권단은 이달 말까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연말까지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최현태 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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