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해방군 총참모부 마샤오톈(馬曉天) 부총참모장은 이날 홍콩 봉황(鳳凰)위성TV와 가진 인터뷰에서 “한·미가 중국과 인접한 서해(중국명 황해)에서 군사훈련을 실시하려는 데 대해 중국은 강력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중국 당국은 그동안 관영언론매체를 통해 한·미 서해 군사훈련 계획에 대한 불만을 간접적으로 표시해왔지만 공식 입장 표명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 부참모장은 “중국은 이번 한·미훈련이 중국 영해 부근에서 벌어질 계획이기 때문에 이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전달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로버트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의 방중을 환영하겠다”고 밝혀 게이츠 장관의 방중에 대한 중국 입장의 변화를 알렸다. 중국군 당국은 지난달 초 베이징을 방문하겠다는 게이츠 장관의 의사를 거부한 바 있다.
베이징=주춘렬 특파원clj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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