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연 2.0%로 16개월 연속 동결 소비자물가 상승률(작년 동월 대비)은 지난 3월 2.3%에서 4월 2.6%, 5월 2.7%로 높아진 가운데 5월 생산자물가는 4.6% 급등해 하반기 소비자물가를 끌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김 총재는 또 "5월 들어서도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고용사정도 민간을 중심으로 한층 회복되고 있으며 국내 경기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김 총재는 "해외 위험요인 등에 비춰 향후 성장 경로의 불확실성은 상존하고 있다"며 "일부 유럽 국가의 재정문제로 국제 금융시장 불안이 수시로 나타나 세계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한은은 전날 보고서에서 남유럽 사태로 세계 경제의 성장률이 다소 둔화할 수는 있겠지만 `더블딥'(경기 상승 후 재하강)에 빠질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한은은 유럽 재정위기의 사태 추이를 보면서 우리나라의 2분기 경제지표를 확인하고 이르면 8월이나 9월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경제연구원 유병규 경제연구본부장은 "대외 경제의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되고 실물경기의 회복세가 이어진다는 판단을 할 때 금리 인상이 가능할 것"이라며 "3분기 말이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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