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선거관리위원회는 중구 병영1동 에일린의 뜰, 대우푸르지오 아파트단지 주민들이 투표하는 제5투표소와 제6투표소의 경우 남외초등학교와 남외중학교에 각각 설치했다.
남외초ㆍ중학교는 건물이 서로 나란히 붙어 있는 학교.
이 때문에 일찍 투표하기 위해 오전 5시40분께부터 남외중학교 투표소에서 줄을 서 기다리던 유권자 30여명 가운데 3∼4명이 투표가 시작되고 신분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투표소를 잘못 찾아온 사실을 알고 급히 옆의 남외초등학교 투표소로 달려가기도 했다.
이 지역 유권자인 서모(50)씨는 "투표소가 같은 장소에 나란히 있고 이름도 비슷하다 보니 혼돈한 유권자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