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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 "故최진영, 내 영화 보러 온다고 했는데…" 끝내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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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0-03-30 17:29:33 수정 : 2010-03-30 17:2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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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베스트셀러' 시사회에 검은 드레스 입고 참석

 

[세계닷컴] 스릴러 영화 '베스트셀러'로 스크린에 컴백한 배우 엄정화가 지난 29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故최진영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엄정화는 30일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베스트셀러' 언론 시사회에서 "원래 (최진영이) VIP 시사회에 오기로 했었다"며 "이런 일이 생겨서 말로 표현할 수가 없고 어제는 물론 지금까지도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故최진영은 지난 29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자택서 목매 자살해 큰 충격을 안겨줬다. 엄정화는 2008년 역시 목매 숨진 故최진실과 절친한 사이였던 만큼 故최진영 또한 친동생처럼 가깝게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엄정화는 고인이 사망한 29일 예정돼 있었던 KBS2TV '연예가 중계-게릴라 데이트' 일정을 취소해 이날 시사회 참석 여부에 관심이 쏠렸었다. 

검은 드레스를 입고 참석한 엄정화는 "이번 영화를 열심히 찍었고 많은 분들과의 약속이기 때문에 (힘들더라도) 꿋꿋하게 참석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뭐라 할 말이 없다. 힘을 내야될 것 같다"며 끝내 눈물을 흘렸다.

영화 '베스트셀러'에서 베스트셀러 작가로 승승장구 하던 중 표절시비에 휘말린 '백희수' 역을 맡은 엄정화는 자신의 명예를 되찾기 위해 찾아간 별장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영화는 오는 4월 25일 개봉된다.

/ 두정아 기자 violin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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