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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 "MB는 꿀먹은 벙어리"

입력 : 2009-08-24 10:34:25 수정 : 2009-08-24 10:3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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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은 24일 이명박 대통령이 22차 라디오 연설에서 국민적 관심사인 북한 조문단과의 면담내용에 관한 언급이 없었다는 점을 강력히 비판했다. 
박선영 대변인


박선영 대변인은 이날 '국민은 그것이 알고 싶다'는 제목의 라디오연설 논평을 통해 "중요한 사실은 국민이 대통령으로부터 오늘 아침에 듣고 싶은 내용이 있었다는 점"이라며 "대통령은 어제 북한의 조문사절단을 접견했다. 그 과정과 절차는 물론 국민은 그 사실에 주목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예정시간을 넘겨 진행된 면담의 구체적 내용이 무엇인지 국민은 ‘그것이 알고 싶다’. ‘정상회담’이 논의 되었는지, ‘남북관계 진전에 대한 일반적인 논의’가 무엇이었는지, 김정일 메시지의 구체적인 내용은 무엇이었는지 ‘목이 타도록’ 알고 싶다"고 덧붙였다.
 
박 대변인은 "그런데 대통령은 이에 대해서는 ‘꿀 먹은 벙어리’처럼 입을 다물고, 낡은 축음기 틀듯 해괴한 ‘중도실용’론만 계속했다. 먹어서는 안 될 떡을 삼킨 것도 아니고, 왜 대통령은 매번 국민이 듣고 싶은 말은 외면하는가"라고 지적했다.  

이강은 기자 ke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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