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핵심 당직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오늘 기자회견 직후 강기정 당 대표 비서실장을 통해 국회의장에게 사퇴서를 제출할 것"이라면서 "사퇴서 제출 후 의원회관 의원실 문을 닫고 보좌진과 함께 철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10시30분으로 예정된 기자회견 후 의원총회를 열고 의원직 총사퇴를 결의하고 정 대표에게 일괄사퇴서 제출 여부를 위임하기로 의견을 모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 당직자는 의원직 총사퇴 문제와 관련, "사퇴서를 내거나 위임한 의원은 전체 84명 중 80명 정도"라고 전했다.
정 대표는 의원직 사퇴 발표 후 단식을 중단한 뒤 25일 미디어법 강행처리 규탄대회에 참석하는 등 강력한 장외투쟁에 나설 방침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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