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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장 사의표명說, 청와대 즉각 부인

입력 : 2009-01-15 15:49:00 수정 : 2017-04-04 17:4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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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률 국세청장이 사의를 표명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청와대가 공식 부인했다.

김은혜 청와대 부대변인은 15일 기자 브리핑에서 한상률 국세청장이 사의를 표명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 "사퇴서를 접수 받은 게 없다"고 말했다.

김 부대변인은 "청와대는 지금 이 시점에서 한상률 국세청장과 어청수 경찰청장의 사퇴서를 공식, 비공식적으로든 접수받은 게 없다"고 확인했다.

그는 또 "한 청장이 지인들에게 어떻게 말했는지 모르지만 아직 사의를 표명하거나 사퇴서를 전달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YTN은 이날 국세청장이 사의를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YTN은 정부 한 고위 관계자의 말을 밀어 한 청장이 청와대측에 자진 사퇴의사를 밝혀왔으며 사표는 내일쯤 수리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정부는 현재 허병익 국세청 차장과 이현동 서울지방 국세청장, 허용석 관세청장, 조용근 세무사 회장 등 후보군 10여명을 놓고 인선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일보 온라인뉴스부 bodo@segye.com, 팀블로그 http://ne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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