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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촛불시위 실망' 발언 논란

입력 : 2008-06-26 13:58:08 수정 : 2008-06-26 13:5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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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황정민 아나운서가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폭력 촛불시위에 실망했다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26일 오전 KBS 2FM ‘황정민의 FM 대행진’을 진행하던 KBS 황정민 아나운서는 오프닝 멘트를 통해 “경찰의 물대포야 기대한 게 없어서 그런지 몰라도 시위대의 과격해진 모습은 많이 실망스러웠다”며 “새로운 시위문화다 뭐다 보도했던 외신들이 다시 ‘그럼 그렇지’ 하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황 아나운서의 이같은 멘트가 나가자 ‘황정민의 FM 대행진’ 게시판에는 황 아나운서의 발언을 비판하는 글들이 쏟아졌다. 사태가 커지자 황 아나운서는 프로그램을 끝내면서 “오프닝 멘트 때문에 맘 불편하신 분이 많은 것 같다”며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며 문제를 수습했다.

 황 아나운서는 지난 2002년 KBS 2TV ‘뉴스8’을 진행하던 중 효순·미선 사건에 대한 대학생들의 시위를 보고 “부끄럽다”고 발언해 앵커자리에서 물러난 바 있다.

세계일보 온라인뉴스부 bodo@segye.com, 팀블로그 http://ne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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