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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서울대병원 진료 못간 尹, 13일 한림대성심병원 외진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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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8-12 15:30:23 수정 : 2025-08-12 16:40:25
박아름·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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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망막증으로 실명 위험”… 이번엔 허가될까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이 13일 오전 안양시 동안구 한림대성심병원에서 안과 진료를 받겠다고 구치소 측에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대병원 안과 진료를 예약했다가 구치소 측으로부터 “관내 병원이 아니라 안 된다”는 이유로 허가를 받지 못 하자 취소하고, 구치소 관내 병원을 고른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7월 9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법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 측은 서울구치소에 13일 오전 평촌 한림대성심병원 안과에서 검진을 받겠다는 협조 요청을 보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당뇨망막증 진단을 받은 점을 내세우며 안과 질환 관련 시술을 세 달째 받지 못 해 실명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다만 13일 진료는 시술이 아닌 진료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이날 서울대병원 주치의의 안과 진료를 예약하고 구치소 측에 외부 진료를 허락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구치소 측은 서울대병원이 관내 병원이 아니라는 이유로 외부 진료를 허가하지 않았다고 윤 전 대통령 측은 전했다. 

 

윤 전 대통령은 건강 악화를 이유로 김건희 특별검사팀(특검 민중기)의 체포영장 집행에 두 차례 불응했고,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내란 우두머리 혐의 등 재판에도 계속 불출석하고 있다.


박아름·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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