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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티만 입고 공연했다”...엄정화, 파격 노출 의상에 포털 초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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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7-28 09:08:50 수정 : 2025-07-28 09: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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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엄정화. 유튜브 채널 ‘Umazing 엄정화 TV’ 캡처.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파격적인 란제리 패션으로 누리꾼들에게 비난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자넌 27일, 유튜브 채널 ‘Umazing 엄정화 TV’ 에는 ‘재형이라는 노는 게 제일 좋아! 만나면 유치해지는 사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정재형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이날 엄정화는 과거 논란이 됐던 자신의 ‘란제리 패션’을 언급했다. 그는 “신곡 ‘Come 2 Me’ 가 나오는데 의상을 어떻게 할까 고민했다”며 “가사 중에 ‘나는 너를 기다린다’는 내용이 있는데 정장을 입고 기다릴 수는 없지 않으냐”고 털어놨다.

 

엄정화가 '란제리 패션' 무대를 언급했다. 유튜브 채널 ‘Umazing 엄정화 TV’ 캡처.

 

앞서 그는 2006년 tvN 개국 축하쇼 무대에서 짧은 검정색 팬츠에 그물 무늬 스타킹 차림으로 공연해 커다란 화제를 모았던바. 이를 두고 “란제리 패션을 입으려고 계획했다”며 “팬티만 한 번 입어보고 ‘앗싸 됐다’ 싶었다”고 전했다.

 

엄정화는 “그때가 tvN 생방송 무대였는데 처음에 ‘초대’를 부를 때 드레스를 입고 시작했다”며 “신곡이 나오고 드레스를 벗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무대를 마치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내려왔는데 전화기에 불이 나고 네이버가 다운됐다”고 고백했다.

 

그는 “갑자기 사람들이 폭주하면서 ‘엄정화 미쳤다’고 말했다”며 “우리 엄마한테도 전화가 왔고 모두가 ‘너 진짜 그 옷은 아니다’라고 비난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오직 정재형만 엄정화에게 ‘너 진짜 멋있다’고 응원해줬다는 것.

 

정재형은 엄정화가 리허설 때 해당 의상을 입지 않았다는 걸 나중에 들었다고 한다. 그는 “벗었을 때 카메라도 조금 흔들린 것 같다”며 “아래에서 보고 있던 애들도 놀라서 입이 벌어졌다”고 웃어 보였다. 이에 엄정화는 “그치만 나는 너무 시원하고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재형은 “그다음날 난리가 났다”며 “효리가 ‘언니 때문에 이 옷을 못 입는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엄정화를 의미하는 상징적인 패션이 됐다고. 그는 “단순히 팬티 의상이 멋있었다는 게 아니라 그 의상을 찾기까지의 길까지 (멋있었다)”고 극찬했다.

 

제작진 역시 “지금 생각하면 (논란이 되기엔 )아무렇지 않은 패션이다”라고  공감했다. 엄정화는 “나는 그냥 뭔가 좀 답답했다”며 “우리나라에서는 허용되지 않는 게 너무 많았다”고 토로했다. 또 “당시에는 혼은 좀 많이 났다”고 부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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