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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소비자 접점’ 강화 위해 다양한 캠페인 전개

입력 : 2025-07-28 09:00:00 수정 : 2025-07-28 04:26:38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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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브랜드 친밀도를 높이기 위한 유통업계의 노력이 다채로운 형태로 이어지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28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 25일부터 ‘2025 놀다가시개!’ 펫 캠페인을 시작했다. 반려동물과의 동반 문화를 제안한다. 이번 캠페인은 펫 프렌들리 매장인 ‘더북한강R점’과 ‘구리갈매DT점’에서 각각 진행되며,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매월 넷째 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운영된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스타벅스의 펫 캠페인은 단순한 행사에 그치지 않고, 유기 동물 입양 활성화와 인식 개선을 위한 사회공헌의 의미를 담고 있다. 작년 캠페인에는 총 1611명이 참여해 23마리의 유기견이 새로운 가족을 찾는 성과를 거뒀다.

 

2025년 캠페인에서는 기존 프로그램에 더해 △펫 캐리커처 △반려견 행동교정 상담 △펫 타로 등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 체험이 새롭게 마련됐다. 이들 프로그램은 선착순으로 운영되며, 각각 10~30팀 규모로 참여가 가능하다. 또한 △유기견 입양 상담 △산책 봉사 △터그 장난감 만들기 △비즈 목걸이 만들기 등 입양 캠페인의 핵심 콘텐츠도 지속된다.

 

캠페인 참여자들은 유기견 입양 및 후원 활동 이후 개인 SNS에 해시태그와 함께 인증 콘텐츠를 올리면 스타벅스 텀블러 등의 선물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더북한강R점에서는 반려동물과 함께 방문한 고객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포토부스 ‘찍다가시개’도 상시 운영된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세계동물유전학회(International Society for Animal Genetics, ISAG)’ 박람회에 참가해 한우의 우수성을 국제 무대에 알렸다.

 

ISAG는 동물유전학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대회로, 올해 40회를 맞아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됐다. 25개국 1,000여 명의 석학과 업계 관계자가 참가한 이번 행사에서 한우자조금은 시식 부스와 홍보관을 운영해 한우의 차별화된 맛과 품질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행사 현장에서 진행된 ‘한우 채끝 스테이크’ 시식 이벤트는 해외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한우의 깊은 풍미와 부드러운 육질이 인상적이라는 평가가 이어졌다. 아울러 외국인 참가자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한우에 대한 인식 데이터를 수집했으며, 이는 향후 글로벌 마케팅 전략 수립에 반영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자사 맥주 브랜드 ‘테라 라이트(TERRA Light)’를 앞세워 오는 8월 2일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열리는 이색 야간 마라톤 대회 ‘나이트레이스 인 부산’에 공식 협찬사로 참여한다.

 

광안리 해변에서 출발해 광안대교를 거쳐 벡스코까지 약 8km를 달리는 이 대회는 약 2만 명이 참가하는 부산 대표 대규모 이벤트다. 테라 라이트는 출발부터 도착까지 다양한 브랜드 체험 요소를 배치해 참가자와의 접점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광안리 해변에 설치되는 테라 라이트 부스에서는 △스텝퍼 경품 이벤트 △인형탈 응원 퍼포먼스 △LED 풍선 배포 등 참여형 이벤트가 펼쳐지며, 광안대교에서는 ‘테라 라이트 펀-러너’들이 참가자들과 함께 뛰며 분위기를 돋운다. 도착 지점 벡스코에는 ‘시음존’을 운영해 달리기를 마친 참가자들이 테라 라이트의 청량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고객 경험 중심의 캠페인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사회적 가치 실현을 동시에 추구하는 것이 최근 유통업계 마케팅의 주요 방향”이라며 “앞으로도 체험형 콘텐츠와 공익 캠페인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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