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은 백지연 전 앵커를 고객경험(CX) 고문으로 위촉했다고 15일 밝혔다.

백 고문은 고객 신뢰 기반의 가치 강화, 트렌드와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이미지 제안, TV·모바일·사회관계망서비스(SNS) 콘텐츠 기획, 커뮤니케이션 전략 자문 등 CX 전반에 대한 고문 역할을 할 예정이다.
백 고문은 지상파 메인 뉴스 최초, 최연소, 최장수 여성 앵커다.
퇴직 후 CJ tvN 고문을 맡아 ‘백지연의 끝장토론’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 등 시사·인터뷰 프로그램을 기획·진행했다.
커뮤니케이션 전략 컨설팅 회사도 운영하고 있다.
백 고문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지금백지연’을 통해 ‘커뮤니케이션 컨설팅’을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커뮤니케이션 컨설팅은 앵커를 하며 많은 사람을 인터뷰하며 얻은 경험, 앵커 후 심리학과 커뮤니케이션 공부 등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기업 최고경영자(CEO)나 정치인 등의 연설, 인터뷰 전략을 조언해 주는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해서는 컨설팅해준 정치인 중 2명이 대통령이 됐다고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인생 원칙에 대해 “내가 능력이 있다면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이 늘 있다”며 “내가 잘할 수 있는 분야에 영역을 확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백 고문 영입으로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기업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데 중요한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정확한 시선으로 진실을 전달해온 백 고문과 함께 고객 경험과 콘텐츠를 강화해 더욱 신뢰받는 회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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