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회복과 경기부양을 최우선 시정으로 추진하고 있는 충남 아산시가 어르신들 누구나 아산페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앱 사용법을 교육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4월 아산시장 재선거에서 당선한 오세현 시장은 올 한해 아산페이 발행금액을 5000억원으로 확대하는 등 도산이 속출하는 소상공인들을 부축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아산시는 스마트폰 사용이 서툰 어르신들이 앱 사용법을 익힐 수 있히도록 최선을 다하면서 앱 사용법을 배우지 못한 시민들도 별도의 방법을 통해 아산페이를 사용하는 길을 안내한다.

이번 앱 사용 교육은 이재명 정부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조치로 소비활성화와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매출확대를 위해 이달부터 1차로 1인당 15~ 40만원을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는 것과 맞물려 매우 실효성 있는 행정 조치로 받아들여진다. 정부는 1차에 이어 2차로 오는 9월에 전국민 90%에게 1인당 10만원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추가 지급한다.
아산시는 10%의 할인을 지원하는 아산페이 앱 사용이 어려워 활용하지 못하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위해 지난 6월 18일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및 경로당에서 앱 설치와 스마트폰 사용 방법을 안내하는 교육을 본격 실시해 오고 있다.
교육 참여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이번에 중앙부처에서 시행하는 소비쿠폰 수령과 사용방법도 함께 안내하며 모바일 결제를 원활히 사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보조금 지급을 넘어 고령층의 디지털 접근성을 높여 소비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디지털 복지-지역경제 선순환 모델’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유종희 지역경제과장은 “아산페이는 단순한 결제수단을 넘어 시민과 소상공인이 함께 상생하는 지역경제의 든든한 기반”이라며 “지역 사랑에 어르신분들도 동참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와 교육을 통해 아산페이 이용을 활성화하고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산시는 고령층도 아산페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찾아가는 디지털 교육, 스마트폰 활용 교육, 디지털 복지 확대 등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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