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홍천 철도’ 조기 착공 역점

강원 홍천군이 민선 8기 출범 이후 민생·경제 등 전반에서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 국가첨단전략산업인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이 대표적이다.
신영재(사진) 홍천군수는 14일 홍천국가항체클러스터 회의실에서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홍천국가항체클러스터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국내 바이오 산업을 선도하는 미래 전략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남은 임기 동안 역점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 군수는 군민들의 오랜 염원인 용문~홍천 광역철도가 조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새 정부 강원지역 핵심공약에 반영되는 등 긍정적인 상황”이라며 “철도가 완공되면 수도권과 인접한 도시와 접근성이 개선되고 인구가 유입되는 등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국 최초로 시행한 ‘스마트 돌봄 조끼’ 사업을 확대하는 등 군민들을 위한 복지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신 군수는 “돌봄 조끼는 착용한 어르신의 생체리듬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지켜보고 응급상황에 빠르게 대응하는 시스템”이라며 “이외에도 효행장려금 지원, 어르신 농어촌 버스 무료 이용노선 확장, 고령자 복지주택 등 다양한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신 군수는 “지난 3년간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경쟁력 강화, 청년·청소년 활력 정책, 촘촘한 교육·문화·체육 기반 구축, 지역소멸 대응, 관광활성화를 통한 생활인구 확대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 경제 으뜸도시 홍천이라는 비전을 현실로 만들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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