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특별검사(특검 조은석)팀이 14일 경기 과천시 소재 국군방첩사령부를 압수수색 중이다.
특검은 수사 대상인 외환 혐의와 관련해 방첩사가 평양 무인기 침투 작전을 사전에 알고 있었고, 관련 보고서를 왜곡하는 등 은폐를 시도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북한이 평양에 침투했다는 무인기 영상을 공개했을때, 방첩사에서 관련 보고서를 작성한 정황이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은 적어도 한 번 이 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내란 특검팀은 이날 오전부터 경기 포천 소재 드론작전사령부도 압수수색하고 있다.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의 경기도 소재 자택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장민주 기자 chapte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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