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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김건희특검, ‘양평고속도로 의혹’ 국토부·용역업체 압수수색…원희룡·김선교 포함 안 돼

입력 : 2025-07-14 09:34:11 수정 : 2025-07-14 09:34:10
유경민·최경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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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씨에 관한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14일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토교통부 등 10여곳에 대한 전방위 압수수색에 나섰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세종시에 있는 국토교통부 장관실, 양평고속도로 사업 당시 용역을 맡았던 동해종합기술공사와 경동엔지니어링 사무실 등에 수사관을 보내 문서 자료와 PC 내 파일 등을 확보하고 있다. 다만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김선교 의원은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각종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가 지난 2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 마련된 사무실 앞에서 현판 제막을 한 뒤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은 원 전 장관 재임 당시 국토부가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을 추진하며 종점 노선을 김 여사 일가 땅 일대로 바꿔 특혜를 줬다는 내용이다.

 

양평군수 출신인 김 의원은 김씨 일가 땅이 있는 곳으로 고속도로 노선 변경을 요청한 당사자로 알려졌다.

 

사업 원안인 양서면 종점 노선은 2021년 예비타당성 조사까지 통과했는데 국토부가 2023년 5월 돌연 김 여사 일가 땅이 소재한 강상면 종점 노선을 검토하면서 불거졌다.

 

논란이 일자 원 전 장관은 그해 7월 돌연 사업 백지화를 선언했다.


유경민·최경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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