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1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제47차 회의에서 북한 측이 신청한 금강산을 세계유산으로 확정했다.
정식 명칭은 ‘금강산’(Mt. Kumgang - Diamond Mountain from the Sea)이다.
위원회는 금강산이 독특한 지형과 경관, 불교의 역사와 전통, 순례 등이 얽혀 있는 문화적 경관으로서 가치가 크다고 평가했다.
이번 등재로 북한의 세계유산은 3건으로 늘어났다. 앞서 고구려 고분군(2004년)과 개성역사유적지구(2013년)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바 있다.
북한은 외화벌이를 위해 세계유산이 된 금강산을 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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