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균형발전·이동 격차 해소도 밝혀

이재명정부 초대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김윤덕(사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의 의정활동 경험 등을 바탕으로 실용적 국토교통정책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무적 감각을 기반으로 이재명정부의 정책 기조인 신속한 주택 공급 확대와 국토 균형발전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국토부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전날 지명소감에서 “서울 등 일부 지역의 주택시장이 과열되고 있는 만큼 선호 입지에 양질의 주택을 신속히 공급하고, 안정적 시장 관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언제 어디에서나 기본적인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도록 국토 균형발전과 이동권 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19대와 21대 국회에서 부동산 및 건설정책 등을 담당하는 국토위 위원을 맡은 바 있다. 앞서 국토부 1차관으로 주택·도시계획 분야 전문가인 교수 출신 이상경 차관이 임명된 만큼, 정무적 감각을 가진 김 후보자가 정책을 조율하며 이재명정부의 초기 부동산 정책을 이끌어나갈 전망이다. 김 후보자는 “국민과 국회, 이해관계자들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실용적인 국토교통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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