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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교육훈련단, 영천호국원서 비석 정비 등 다양한 봉사활동 추진

입력 : 2025-07-13 07:58:08 수정 : 2025-07-13 07:58:06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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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묘지 1사1묘역 가꾸기 업무협약 체결
월남참전군인 묘역 정기 봉사 및 참배, 나라사랑교육 실시
교훈단,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증진 공로로 국가보훈부 장관 감사패 수상

해병대교육훈련단(이하 교훈단)은 11일 부대 대회의실에서 국립영천호국원(이하 호국원)과 상호 협력·지원을 위한 국립묘지 1사 1묘역 가꾸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체결식에는 이종문(준장) 교훈단장과 정원희 호국원장을 비롯 양 기관의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했다.

 

11일 해병대 교육훈련단에서 열린 교훈단-영천호국원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해병대 교육훈련단 제공

협약에 따라 교훈단은 호국원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결연묘역 비석닦기, 환경정비 등 국립묘지 자원봉사에 참여한다.

 

교훈단에는 월남참전군인이 모셔진 2000여기의 구역이 결연묘역으로 지정돼 있다.

 

호국원은 호국원을 찾는 교훈단 장병들의 현충탑 참배, 묘역 및 시설안내, 계기별 특별전시 관람 등 다양한 나라사랑 체험교육을 진행한다.

 

교훈단은 2021년부터 간부후보생들과 기간장병들의 정신전력 강화를 위해 정기적으로 호국원을 방문, 호국원이 안내하는 묘역을 정비하고 현충탑을 참배하는 현장형 교육을 진행해 오고 있다.

 

11일 해병대 교육훈련단에서 열린 교훈단-영천호국원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이종문(왼쪽) 교훈단장과 정원희 호국원장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지금까지 진행해 온 호국원 봉사활동과 나라사랑교육 등 상호간 지원 사항을 명문화하고, 교훈단이 관리하는 묘역을 별도로 지정함으로써 정신전력 함양효과 및 사명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됐다.

 

향후 양 기관은 장병 보훈의식 제고와 쾌적한 국립묘지 환경조성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서는 교훈단에 대한 국가보훈부 장관의 부대 감사패가 전달돼 의미를 더했다. 

 

11일 해병대 교육훈련단에서 열린 교훈단-영천호국원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교육훈련단에 대한 국가보훈부 장관의 부대 감사패가 수여되고 있다.

교훈단은 지난 4년여간 현충탑 참배와 환경정화 봉사, 안보교육 및 행사 참가 등을 통해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증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이종문 교훈단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군인들이 영면해 계신 호국원 참배는 장병들에게 군인의 사생관과 안보관에 대한 깊은 깨달음과 교훈을 전달한다”며 “간부후보생 이외에도 교훈단이 진행하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대상으로 호국원 현장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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