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찬또배기부터 온더고까지…아워홈, 소비자 접점 전방위 확대

입력 : 2025-07-11 17:00:00 수정 : 2025-07-11 17:57:07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아워홈몰, 상반기 매출 66% 증가…신규 가입자 230% 폭증
“광고모델 기용 등 소비자 겨냥 마케팅 효과…B2C 매출 늘릴 것”

아워홈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는 B2C 사업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 아워홈은 자사 온라인몰인 ‘아워홈몰’의 올해 상반기 실적과 회원 증가 추이가 크게 개선됐다고 11일 밝혔다. 

인천공항 제1터미널 교통센터 내 ‘테이스티 아워홈 그라운드’ 전경. 아워홈 제공

 

올해 상반기 아워홈몰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했다. 신규 가입자 수는 23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규 회원 수는 지난해 상반기부터 올 6월까지 매월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아워홈은 할인 행사와 정기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 혜택을 강화한 점이 고객 유입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 5월 배우 박정민을 자사의 간편식 브랜드 ‘온더고’ 모델로 발탁하고 대규모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일반 소비자 대상 마케팅도 강화했다.

아워홈 ‘찬또배기 도가니 육개장’. 아워홈 제공

 

상반기 동안 아워홈몰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은 △미식 냉동 도시락 ‘온더고’ △‘찬또배기 도가니 육개장’ △‘아워홈 포기김치(10kg)’ 순이었다. 특히 ‘온더고’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618% 급증하며 광고 효과를 톡톡히 본 대표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찬또배기 도가니 육개장’은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 우승 메뉴를 HMR로 구현한 제품으로, 출시 직후 1차 생산 물량이 이틀 만에 완판되며 인기를 입증했다.

 

아워홈은 자사몰을 중심으로 B2C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온더고 브랜드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마케팅을 실시하고, 소비자 반응이 긍정적인 김치, 국·탕·찌개 등 라인업 확대를 통해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신규 카테고리 발굴,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이벤트 기획, 데이터 기반 맞춤형 프로모션 운영에도 집중하고 있다.

아워홈 ‘온더고’ 광고 이미지. 아워홈 제공

 

아워홈은 외식사업 강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을 중심으로 운영 중인 공항 외식 매장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미 올해 ‘테이스티 아워홈 그라운드’를 오픈한 데 이어 ‘푸드엠파이어’도 리뉴얼을 마쳤다. 오는 10월에는 추가 푸드코트 개장을 앞두고 있다. 공항 컨세션 사업은 외식 부문 매출 확대뿐 아니라 공항을 찾는 내·외국인에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아워홈 관계자는 “현재 매출 비중에서 B2B 부문이 크지만, 종합식품기업으로의 지속 성장을 위해 HMR과 외식 등 B2C 분야 투자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샤오팅 '완벽한 미모'
  • 샤오팅 '완벽한 미모'
  • 이성경 '심쿵'
  • 전지현 '매력적인 미소'
  • 박규영 ‘반가운 손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