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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이부자리 봐주던 ‘아첨의 달인’”… 주진우, ‘갑질 의혹’ 강선우 맹비난

입력 : 2025-07-11 23:07:00 수정 : 2025-07-11 15:05:57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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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좌진들, 평균 1년마다 티슈처럼 뽑아 쓰고 버리는 갑질 달인”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갑질 의혹’이 증폭 되는 가운데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강 후보를 비판하고 나섰다.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사진 맨 오른쪽)가 지난 2023년 단식 투쟁 중 누워있는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이부자리를 봐주고 있는 모습. 주진우 페이스북 캡처

 

주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2023년 이재명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 벌인 단식 투쟁 당시 촬영된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는 강 후보자가 이 대통령의 투쟁 현장을 찾아 직접 이불을 덮어주는 장면이 담겼다.

 

이를 두고 주 의원은 “이재명 대표의 이부자리를 세상 온갖 정성을 다해 봐주던 아첨의 달인 강선우”라고 직격했다. 또 “보좌진들에게 음식물 쓰레기 청소, 변기 수리시키고, 평균 1년마다 티슈처럼 뽑아 쓰고 버리는 갑질의 달인 강선우”라며 “위선이 국민 앞에 공개됐다. ‘청문회에서 밝히겠다’는 유행어는 오늘도 반복된다”고 비판했다.

 

강 후보자는 의원실 보좌진들에게 가사 노동과 허드렛일 수행 등 부당한 사적 용무를 지시하고 모욕적 언행을 일삼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사무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강 후보자는 국회의원 당선 이후 최근 5년간 51명의 보좌진을 임용했으나 같은 기간 46명이 면직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의원은 4급 보좌관부터 9급 비서관까지 모두 8명의 보좌진을 둘 수 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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