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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산·시흥동 일대 대규모 주거정비 사업

입력 : 2025-07-10 06:00:00 수정 : 2025-07-10 00:01:31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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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44만㎡ ‘신통기획’ 추진
지역맞춤형 정비 모델로 재탄생

서울 금천구 독산·시흥동 일대에 44만㎡(약 13만평)의 대규모 주거정비 사업(조감도)이 본격 추진된다. 장기간 개발이 정체된 노후저층주거지가 밀집한 이 지역은 개별단지 주거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기반시설 확충과 교통망 정비 등을 아우르는 지역맞춤형 정비 사업모델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9일 시흥대로 동측과 독산로 일대 5개소(시흥동 810, 시흥동 871, 독산동 1036, 독산동 1072, 독산동 380)에 대해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을 수립·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독산·시흥동 일대 4개소의 신통기획 완료로 약 32만㎡ 면적에 7300가구 규모의 통합적 개발계획이 마련됐다. 올 하반기 독산동 380 일대 신통기획이 본격화하면 도시 전반의 구조적 변화가 기대된다.

5개소 중 첫 신통기획 대상지인 시흥동 810은 관악산을 배경으로 한 최고 35층 높이의 1100여가구 주거단지로 재탄생한다. 시흥동 871은 최고 45층 내외, 2000가구 규모 주거단지로 거듭나는데, 인접 모아타운과 연계해 지역 동서도로를 확장하는 정비사업이 함께 추진된다. 독산동 1036·1072 일대는 총 4200가구 규모의 주거단지로 통합 개발된다. 독산동 380 일대는 다음달 기획에 착수할 계획이다.

시는 도로 등 기반시설 정비를 통해 동서 지역 간 연계를 강화하고 지역 내 개발 불균형도 해소할 방침이다. 시흥대로와 독산로를 잇는 동서도로(폭 20m)를 신설해 지역 내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현재 4∼6m인 주변도로의 폭을 넓혀 보도와 차도를 분리해 교통 편의를 향상한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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