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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열기로 후끈 달아오른 부산…자원봉사자 모집에 6300여명 신청

입력 : 2025-07-09 13:41:31 수정 : 2025-07-09 13:41:30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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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25년 만에 부산에서 개최되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벌써부터 전국(장애인)체전 열기가 뜨겁다.

 

부산시는 최근 마감한 ‘2025년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자원봉사자 모집’에 총 6283명의 지원자가 몰렸다고 9일 밝혔다.

 

올해 10월 부산에서 25년 만에 개최되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자원봉사자 모집에 무려 6283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사진은 자원봉사자 모집 이미지. 부산시 제공

이번 자원봉사자 모집은 당초 목표인 4000명을 무려 2000명 이상 넘어선 것으로, 목표 대비 157% 초과 달성해 전국(장애인)체전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시는 지난 5월 30일부터 이달 6일까지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자원봉사자 모집을 위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시민 캠페인과 지역 대학들을 직접 찾아가는 등 적극적인 현장 홍보 활동을 펼친 끝에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끌어냈다는 설명이다.

 

자원봉사자 최종 선발 결과는 14일 발표된다. 선발된 자원봉사자는 다음 달 기본교육 리더 교육을 거쳐 9월 발대식을 갖고,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에서 활동하게 된다.

 

다음 달 진행되는 자원봉사자 교육은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기본교육을 진행하고, 9월 중에는 리더자원봉사자 약 150명을 대상으로 리더 교육을 진행한다. 이어 9월 17일 사직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는 발대식에서 성공기원 퍼포먼스와 결의문 낭독 등을 통해 자원봉사자들의 자긍심 고취할 예정이다.

 

자원봉사자들은 전국(장애인)체전 기간 성공적인 대회 추진을 위해 △개·폐회식 입·퇴장 관리, 종합안내소 근무, 관람석 질서유지 △경기장 도핑 검사 지원(샤프롱) △경기장 안내소 운영 등을 맡게 된다. 특히 선수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도핑검사 지원은 도핑검사 대상 선수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시료 채취 전 과정에서 통지·동반·입회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박형준 시장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덕분에 자원봉사자 목표 인원을 초과 달성할 수 있었다”면서 “자원봉사자 한 분 한 분이 체전의 성공을 이끄는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산시는 이날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D-100일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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