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中과 정말 잘 지내…매우 공정” 트럼프, 8월 초 무역 합의 개시

입력 : 2025-07-09 09:00:35 수정 : 2025-07-09 09:00:34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두 경제 대국 더 큰 무역 대화 시작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 무역 협상 관련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은 다음 달 초 중국과 더 큰 범위의 무역 합의를 개시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 시간) 내각회의 중 미중 무역 협상 관련 취재진 질문에 “중국과 정말 잘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자주 대화하고 있다며, 현재 진행 중인 무역 협상에서 중국은 “매우 공정하다”고 칭찬했다. 다만 미국이 인공지능(AI) 연구 개발 분야에서 우위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며 “우린 AI 분야에서 중국을 크게 앞서고 있다”고 경계했다.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은 이날 CNBC에 출연해 “(중국과 관계는) 현재 상당히 좋은 상황”이라며 “8월 초 회담을 열어 세계 최대 두 경제 대국인 중국과 미국 간 더 큰 무역 대화를 시작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미국 측에선 자신과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참석할 것이라며 “중국 측과 만나 더 큰 대화의 과정을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 과정은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며 “적어도 더 큰 대화를 시작하는 과정은 개시됐다”고 부연했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 4월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 발표 이후 본격적으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다, 5월 제네바 합의를 통해 휴전에 들어섰다. 이후 지난달 런던에서 2차 협상에 나서 중국 희토류 및 핵심 광물 수출 통제 해제, 미국의 대중국 수출 완화 등에 합의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샤오팅 '완벽한 미모'
  • 샤오팅 '완벽한 미모'
  • 이성경 '심쿵'
  • 전지현 '매력적인 미소'
  • 박규영 ‘반가운 손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