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소상공인 비즈플러스’ 카드 출시
IBK기업은행은 오는 14일 정부의 소상공인 지원정책과 연계한 정책상품인 ‘소상공인 비즈플러스’ 카드를 금융권 단독으로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소상공인 비즈플러스’ 카드는 보증서를 기반으로 신용카드 한도를 부여하는 기업카드로 보증료, 연회비 등 금융비용 부담 없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지원한다. 카드 발급 대상은 전국 지역신용보증재단을 통해 특례보증서를 발급받은 개인사업자이며 이용한도는 최대 1000만원, 이용기간은 특례보증서 만기에 맞춰 1년씩 연장해 최대 5년이다.
키움증권, 이달 개인 환전 서비스 업계 첫 출시
키움증권은 KB국민은행과 손잡고 증권사 최초로 외화 예수금을 현찰로 인출할 수 있는 ‘달러찾기’ 서비스를 이달 중순 선보일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달러찾기는 키움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영웅문S#’에서 미국 달러(USD)와 유럽연합 유로(EUR), 일본 엔화(JPY) 등 외화출금을 신청하고 KB국민은행 영업점에서 인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전날 오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업무 협약식에는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이사와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이 참석했다. 양사는 키움증권 고객이 보유한 외화 계좌에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를 연결하는 등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미끼 할인전략’ 종료… 외식 소주·맥주 가격 올라
8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외식 소주 품목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0.1% 올랐다. 지난해 9월(-0.6%) 이후 9개월간 이어진 하락세가 반전된 것이다. 외식 맥주도 지난달 0.5% 오르며 지난해 12월(-0.4%) 이후 7개월 만에 상승했다. 그동안 소주·맥주 가격 하락은 외식업계가 심한 내수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술을 무료로 제공하거나 할인하는 ‘미끼 전략’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번 술 물가 반등의 이유는 새 정부 출범과 맞물린 소비심리 개선 기대감으로 미끼 전략을 종료한 결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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