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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당선인 “안철수, 당과 정부에서 중요한 역할 수행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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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3-10 14:22:55 수정 : 2022-03-10 15: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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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과 신속한 합당이 가장 중요”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선인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당선인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0일 선거운동 기간 후보 단일화를 했던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관련해 “안 대표는 우리 당과 그리고 정부에서 중요한 도움을 주시고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당선 인사 후 진행한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단일화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역할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일단은 (국민의당과) 신속한 합당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답했다. 다만 구체적인 역할과 관련해선 “아직 뭐 구체적으로 정해진 건 없다”고 덧붙였다.

 

윤 당선인은 ‘안 대표 인수위원장 내정설·장제원 의원 당선인 비서실장 내정설’ 보도 관련 질문엔 “글쎄 아직 인수위원회를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면서 “빠른 시일 내 구상해 국민들 보시기에 불안하지 않도록 빨리 출범시키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당선자 비서실은 인수위를 출범시키고 지원하는 일들을 두 달간 할 텐데 소규모로 효율적으로 빨리 조직해서 인수위를 지원하고 중요한 인사를 검증하고 하는 초기 역할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원래는 선거운동 기간에도 (인수위 구성을) 좀 준비해 놓는 경우가 많다고 그랬는데, 저희는 사정상 그러진 못했고 신속하게 해나가겠다”고도 했다.

 

앞서 안 대표는 이날 오전 윤 당선인의 당선 확정 뒤 낸 입장문에서 “윤석열 당선자와 힘을 모아 공정과 상식의 대한민국, 그리고 미래와 국민통합으로 가는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오늘 선거결과는 국민들께서 야당에게 정권교체를 허락해주셨지만, 동시에 엄한 질책과 엄중한 문제의식을 함께 던져주셨다고 생각한다”면서 “유능하고 깨끗한 정부를 만들어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의 뜻에 보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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