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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산에 미국 온라인쇼핑 폭증… 재택근무 국가도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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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3-21 22:00:00 수정 : 2020-03-21 20:3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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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의 카지노가 사상 첫 휴장에 들어간 가운데 18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지역이 불이 꺼진 채 인적이 거의 끊겨 있다. 라스베이거스 AP=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를 덮치면서 각국에서 마스크, 체온계 등 질병 관련 제품의 품귀현상이 벌어지고 사람 간 접촉이 적은 온라인 쇼핑이 급증했다.

 

21일 코트라(KOTRA) 현지 무역관에 따르면 미국은 소매점이 줄줄이 문을 닫고 대형마트에서는 사재기 현상이 벌어진 상황에서 온라인 쇼핑 이용률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온라인으로 식료품을 판매하는 팜스테드는 3월 첫째 주 배송 물량이 평소보다 30% 증가했으며 일부 품목은 일시적으로 동나기도 했다고 밝혔다.

 

현지 전문가들은 “소비자들이 외부 활동을 자제하면서 온라인 쇼핑 집중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특히 원격 툴, 인공지능(AI), 예측 및 분석기술, 공급망 분산 관련 분야가 큰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다만 최근 활발한 성장세를 보여온 온라인 기반의 제품 렌트 사업은 세균에 대한 불안으로 다소 주춤할 전망이다. 온라인으로 고가의 디자이너 브랜드 의류를 대여하는 ‘렌트 더 런웨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자 불안이 증가하자 대여 의류제품을 세탁하는 과정을 고객에게 알려주는 등 사전 대응조치를 진행했다.

 

미국 뉴욕 시 브루클린의 맨해튼 다리 앞 전광판에 19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모임을 자제하고 손을 씻을 것을 촉구하는 메시지가 나타나 있다. 브루클린 AP=연합뉴스

한국처럼 재택근무를 하거나 휴교하는 나라도 늘고 있다. 파라과이는 학교와 교육기관을 15일간 휴교하고 재택근무와 원격접속 사용을 권장했다. 공기관은 정상 업무를 하되 인력이 분산되도록 조정했고, 관공서 출퇴근 시간을오전 9시에서 오후 2시로 단축했다. 네덜란드 기업들은 직원들의 단축 근로를 지원하고 대형 은행은 사무실 근무 인력을 절반으로 줄여 이 인원도 세 그룹으로 나눠 출퇴근하도록 했다.

 

하지만 여전히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를 할 수 있는 사람은 소수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미국 워싱턴 D.C. 소재 싱크탱크인 경제정책연구소는 최근 보고서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이 재택근무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잘못된 정보가 많다”며 “재택근무자는 노동 인구의 아주 작은 부분이고, 대부분의 사람은 재택근무를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연구소는 미국 노동통계국의 자료를 토대로 미국 전체 근로자 가운데 재택근무를 할 수 있는 비율은 30%에도 못 미친다고 분석했다.

 

이우중 기자 l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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