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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발표' 김나영 "두 아이 혼자 키우겠다…응원 부탁"

입력 : 2019-01-29 21:55:28 수정 : 2019-01-29 21:5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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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나영(사진)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직접 이혼을 발표했다.

김나영은 29일 오후 자신의 개인 동영상 채널에 영상을 올려 이혼 소식을 전했다.

남편과 이혼 후 두 아이를 혼자 키우겠다고 밝힌 김나영은 "온전히 믿었던 남편과 신뢰가 깨져서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기에 두 아들과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고 한다”며 “두 아들을 혼자 키우는게 겁도 나고 두렵기도 하지만 엄마니까 용기를 내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제가 어려운 일을 겪는 동안 저에게 용기를 주었던 고마운 분들의 도움 덕분에 작은 보금자리로 이사도 가게 됐다. 그곳에서 두 아이아와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나가려고한다. 제가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노필터TV를 다시 연다. 응원해달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11월13일 경기 하남경찰서에 따르면 김나영의 남편 A씨는 금융감독원의 허가를 받지 않은 불법 선물옵션 업체를 차린 뒤 약 200억 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구속됐다.

김나영은 2015년 4월 10살 연상의 금융권 종사자 A씨와 제주도에서 결혼했다. 이듬해 첫 아들을, 2017년 7월에는 둘째 아들을 각각 출산했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김나영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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