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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버닝썬 폭행사건'에 공식 입장 없는데…소속사 YG 측 반응은?

입력 : 2019-01-29 20:27:24 수정 : 2019-01-29 20:2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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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사진)가 자신이 운영하는 클럽 '버닝썬'에서 일어난 집단 폭행사건과 관련해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는 가운데 그의 YG엔터테인먼트의 반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YG는 승리와 마찬가지로 입을 굳게 다물고 있다.

29일 YG 관계자는 "어떠한 공식입장도 내놓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날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지난해 11월24일에 버닝썬에서 일어난 폭행 사건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모(29)씨는 당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버닝썬에서 이 클럽의 보안요원들과 이사에게 집단 폭행을 당해 크게 다쳤다. 그러나 출동한 경찰은 되레 김씨만 가해자로 몰아 체포했다고 MBC 측은 문제를 제기했다.

김씨는 이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경사 ***, 경장*** 외 버닝썬에서 뇌물 받는지 조사 부탁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아래 사진)을 게재했다.

김씨는 청원글을 통해 "클럽에서 샴페인 세잔을 마신 뒤 나오다 제가 나오는 통로 우측에 있는 테이블에서 여자가 뛰어내리며 제 왼쪽 어깨 뒤로 숨었고다"며 "순간적으로 테이블에서 남자 팔이 뻗쳐 나오더니 여자의 겨드랑이와 가슴사이를 움켜쥐며 끌어 당겼고 여자는 저를 붙잡고 버텼다"고 당시 폭행이 일어난 정황을 설명했다.

이어 "저는 순간적으로 남자의 팔을 잡았고 남자를 쳐다 본 순간 주먹이 날라왔다"며 "저는 주먹을 피하고 남자의 두팔을 잡고 보디가드에게 도움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러나 저에게 돌아온 건 도움이 아닌 보디가드와 그 테이블에 있던 사람들의 집단 구타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 청원의 참여인원은 이날 오후 8시 기준으로 16만명을 돌파했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MBC 캡처,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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