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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세로 곤욕 치른 판빙빙, 개인 회사 대표직 물러나…주식도 처분

입력 : 2019-01-29 20:00:49 수정 : 2019-01-29 20:3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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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탈세로 곤욕을 치른 중화권 톱스타 판빙빙(사진)이 자신 소유 회사의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또 회사 지분을 다른 이에게 넘기는 등 자산을 정리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29일 중국 경제지 차이신에 따르면 최근 그는 '우시아이메이선 영화문화'의 법정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이 회사는 현재 판빙빙과 그의 모친 장춘메이가 100% 지분을 보유한 사실상 판빙빙 개인 회사다. 최근 들어 회사 사업 목적란에서 ‘대외 투자’ 항목을 삭제하기도 했다.

판빙빙은 남자친구 리천과 함께 세운 다른 기업인 아이메이선기업관리자문의 주식도 처분해 지배주주 자리에서 물러난 것으로 밝혀졌다.

판빙빙과 리천을 대신해 그의 모친인 장춘메이와 다른 인물 황옌이이 각각 40%의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가 됐다.

앞서 판빙빙의 탈세 혐의를 처음 제기한 이는 중국 국영 방송인 중앙(CC)TV의 토크쇼 진행자였던 추이융위안이다.

추이융위안은 지난해 7월 초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계정에 판빙빙이 4일간 공연하고 6000만위안(약 100억원)의 출연료를 받았으나, '음양(陰陽)계약서'(이중계약서)를 통해 은닉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판빙빙은 이와 관련해 당국의 조사를 받았다.

그는 지난해 10월3일 탈세에 대한 사과문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했지만 아직 연예계에 정식 복귀하지 못했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판빙빙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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