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사랑 나의 신부 조정석♥신민아, 영화의 도시 부산 입성 '대세입증'

시사회를 통해 개봉 전 영화를 접한 이들의 호평이 이어지며 기대를 더하고 있는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의 조정석과 신민아, 임찬상 감독이 제 19회 부산국제영화제를 맞아 부산을 전격 방문해 다양한 행사를 가졌다.

오는 10월 8일 개봉을 앞둔 '나의 사랑 나의 신부'의 주연배우 조정석과 신민아, 그리고 연출을 맡은 임찬상 감독이 부산국제영화제 현장을 전격 방문 했다. 이들이 참석한 첫 번째 공식 행사는 해운대 비프 광장에서 오후 3시 30분부터 열린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야외 무대 인사.

뜨거운 햇빛과 바닷바람 아래 조정석과 신민아를 기다려 온 구름 관중은 이들의 등장에 열렬한 환호를 보내며 환영했고, 두 배우 역시 연신 손을 흔들며 인사를 건넸다. 맥스무비 박혜은 편집장의 사회로 진행된 토크에서 반가운 첫 인사를 건넨 이들은 영화의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일명 조정석의 '팬티 콜렉션'으로 불리는 장면에 대해 묻는 질문에 신민아가 "신혼부부들의 알콩달콩한 모습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고민하다가 재미 있게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 시도하게 된 장면"이라고 답한 가운데, 조정석은 이에 대해 "덧붙이자면 신민아의 아이디어였고, 그래서 과감하게 벗었다"고 말해 관객들의 큰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에 임찬상 감독은 두 배우에 대한 질문에 "조정석과 신민아가 바로 친해지고 성격이 잘 맞아 촬영은 늘 즐겁고 수월했다"며 조정석과 신민아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드러내 돈독함을 과시했다.

이어 신세계 백화점 센텀시티점 야외 분수광장에서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 인스타일 더 레드카펫 무비토크는 팬들과 더욱 가깝게 만난 시간이었다. 영화를 찍으며 갖게 된 결혼에 대한 환상을 묻는 질문에 신민아는 "영민(조정석)이 극중에서 '사랑해 미영'이라고 하는 것처럼 다정다감한 남자가 남편이면 좋겠다"고 답했고 이에 조정석이 "사랑해 미영"이라고 말해 좌중의 질투와 부러움을 샀다. 신민아 역시 "사랑해 영민씨"라고 바로 화답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특히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군 것은 두 사람의 듀엣곡 열창이었다. 흥행 공약을 묻는 질문에 조정석과 신민아는 두 사람이 직접 부른 OST '나의 사랑 나의 신부'를 함께 부르며 춤을 추겠다고 했고, 갑작스러운 MC요청에 팬들 앞에서 처음으로 선보여 분위기를 달군 것. 조정석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시작된 노래에 신민아가 가세, 함께 율동까지 선보여 현장은 더욱 뜨거워졌다. 행사 막바지에 진행된 팬들의 개인기 이벤트에서는 선정된 팬들을 위해 조정석, 신민아, 임찬상 감독이 포옹, 사진 찍기 등 특급 팬 서비스를 펼쳐 현장을 찾은 수많은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오는 10월 8일 개봉, 극장가를 달굴 예정이다.

연예뉴스팀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