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소녀시대 출신 티파니(32)가 애장품을 공개한 가운데 특정 브랜드의 제품에 대해 광고 논란이 불거졌다.
최근 패션지 보그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는 ‘티파니가 자동차까지 공개한다고? 해외에서 대박 이슈가 된 향수는? 마이보그 역대급 텐션’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제됐다.
해당 영상에서 티파니는 자신이 평소 들고 다니는 가방에 있는 물건들을 꺼내 소개하는 콘텐츠 답게 여러 가지의 소품들을 쏟아냈다.
이 과정에서 티파니는 초록색 발렌티노 반지갑을 꺼냈고 “요즘 발렛비 같은 현금을 들고 다니느라 반지갑을 쓴다”고 소개했다.
이어 자신의 스마트폰을 소개하며 보여준 배경화면에는 “제가 좋아하는 신발을 찍은 사진”이라며 발렌티노 제품이 다시 등장했다. 이에 제작진도 당황한 듯 “발렌티노 광고 아니냐”고 언급했다.
이에 티파니는 “저 발렌티노에 돈 받고 하는 거 아니다”며 “예전부터 즐겨 들던 브랜드인 건 시간으로 다 증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 영상이 공개된 후 일각에서는 “티파니가 발렌티노 팝업스토어에 10월에 초대받아 간 기사가 나온다”며 “심지어 ‘티파니영, 발렌티노 팝업스토어’ 키워드로 바이럴 마케팅도 했던데 어떻게 광고가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반면 다른 네티즌들은 “티파니는 원래 2010년부터 발렌티노를 좋아했다”, “자기 돈 주고 샀는데 유료광고가 아니지 않냐”고 반박했다.
보그 코리아는 이 같은 논란에 “보그도 광고 들어오고 돈 벌면 좋다”며 “하지만 이번 편은 명백히 티파니 개인 소장품으로만 촬영됐음을 밝힌다”고 해명하며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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