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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문 대통령은 법무부 장관 발표 직전 ‘尹 징계 청구·직무배제’ 관련 보고 받았다"

입력 : 2020-11-25 07:00:00 수정 : 2020-11-25 06:5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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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대해 별도 언급은 없었다"
문재인 대통령.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 청구 및 직무 배제 조치를 발표하기 직전 관련 보고를 받았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기자단에게 보낸 문자 공지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법무부 장관 발표 직전에 관련 보고를 받았다"며 "그에 대해 별도의 언급은 없었다"고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추 장관에게 직접 보고를 받았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앞서 추 장관은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금일 검찰총장에 대해 징계청구하고 검찰총장의 직무집행 정지를 명령했다"고 밝혔다.

 

추 장관은 "여러 비위 행위에 대해 직접 감찰을 진행했고, 그 결과 검찰총장의 심각하고 중대한 비위 혐의를 다수 확인했다"며 "이에 검찰 사무에 관한 최고 감독관인 법무부장관으로서 검찰총장이 검찰총장으로서의 직무를 수행하는 것이 더 이상 용납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추 장관이 언급한 윤 총장의 비위 행위로는 ▲언론사 사주와의 부적절한 접촉 ▲주요 사건 재판부에 대한 불법 사찰 ▲채널A 사건 및 한명숙 전 국무총리 사건 관련 측근 비호를 위한 감찰 및 수사 강행, 언론과의 감찰 관련 정보 거래 ▲검찰총장 대면 수사 과정에서 협조 위반 등이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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