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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서산 돼지찌개집, 방송 후 ‘악마의 편집’ 주장…“왜 출연했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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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6-19 14:18:29 수정 : 2020-06-19 21: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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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야미야미’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 출연했던 서산 돼지찌개집 사장이 방송 이후 제작진을 향한 불만을 표출했다.

 

18일 유튜브 채널 ‘야미야미’에는 ‘너무 달라져 충격 안긴 골목식당 서산 돼지찌개집 심경 고백, 억울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사장은 “원래 장사가 잘됐는데 방송(골목식당) 나오고 나서 손님이 줄었고, 매상도 3분의 1로 줄었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을 방송에 나쁘게 내보내려고 작정해서 오는 사람들이 어디 있냐”며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된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골목식당 제작진에 대해서도 “한꺼번에 손님처럼 위장해 와서는 나를 기분 나쁘게 했다”며 “내 좋은 점이 (방송에) 하나라도 나왔으면 이렇게 억울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 죽이려는 거 아니냐”며 “‘골목식당’에 왜 출연했나 싶다”고 전했다.

 

또 “얼마나 원통하면 ‘내가 죽어줘야 골목식당이 없어지나’ 그런 소리도 했다”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화면 캡처

 

앞서 전날(17일) 방송된 골목식당에서 돼지찌개집 사장은 “고기에서 냄새가 난다”는 요리연구가 백종원의 지적에 “고기를 잘못 가져온 정육점 탓”이라고 둘러대는 모습이 담겼다.

 

당시 백종원은 달라진 조리 방식을 지적하며 “왜 이렇게 변했냐. 사장님이 장사에 관심이 없는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이후 방송에는 백종원과 만남 1주일 뒤 제작진과의 통화에서 “내가 잘못한 것을 안다”며 “내 진심이 아니었다”고 사과하는 사장의 음성도 전파를 탔다.

 

정윤지 온라인 뉴스 기자 yunj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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