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민 ‘음주운전→활동중단’…엠넷 굿걸의 ‘단독 장면 편집’으로 불똥

사진=한윤종 기자

케이블채널 Mnet 힙합프로그램 ‘굿걸’ 제작진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임영민 등장 예고편을 편집하겠다고 밝혔다.

‘굿걸’ 측 관계자는 5일 “임영민의 음주운전 적발 전에 촬영된 방송분이 예고편에 담긴 것”이라며 “다음 주 방송에서 임영민의 단독 장면은 편집될 예정”이라고 다수 매체에 밝혔다. 이어 “아이돌 팀과 ‘굿걸’ 크루의 대결 구도인 만큼, 편집은 함께 한 다른 아티스트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 선에서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임영민이 속한 그룹 에이비식스(AB6IX)의 무대도 다음 주 방송에서 공개된다.

사진=Mnet ‘굿걸’ 예고편 캡처

앞서 임영민의 소속사는 지난 4일 그의 음주운전 적발 사실을 전하면서, 오는 8일로 예정됐던 에이비식스의 컴백을 이달 29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음주운전 연예인 비판론이 불거지는 상황에서, 공교롭게도 같은날 ‘굿걸’ 예고편에는 에이비식스의 출연 소식이 전파를 타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굿걸’ 측이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프로그램 흐름에 피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임영민 출연 분을 최대한 편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정윤지 온라인 뉴스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