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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폐지설 도는데…김하영 “녹화 중 복잡하고 속상한 기분” 토로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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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5-07 16:32:09 수정 : 2020-05-07 16:3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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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의 장수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이하 개콘)가 폐지설에 휘말린 가운데 이 프로에 출연 중인 배우 김하영(사진)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의미 심장한 발언을 올려 이목이 쏠린다. 

 

지난 6일 김하영은 인스타그램에 “수요일은 언제나 개콘 녹화”라며 “오늘은 뭐라 표현이 안 되는 복잡하고 속상한 기분”이라고 글을 올렸다.

 

그는 ‘개콘’에서 개그맨 유민상과 함께 ‘절대(장가)감 유민상’ 코너에서 커플로 출연 중이다.

 

김하영이 심경을 토로한 이 글은 개콘 폐지설과 맞물려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개그맨 유민상(왼쪽)과 배우 김하영(오른쪽). KBS 2TV ‘개그콘서트’ 갈무리

 

문화일보는 7일 익명의 KBS 관계자를 인용해 개콘이 이달 말 마지막 녹화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개콘은 매주 수요일 녹화하는데, 현재까지는 오는 20일 마지막 녹화를 진행하는 것으로 잠정 결정된 상황”이라며 “모두가 아쉬워하는 상황 속에서도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는 방향을 고민 중이다”고 이 매체에 밝혔다.

 

이 보도에 KBS 측은 이날 “개콘 폐지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한편 개콘은 1999년 시작된 장수 공개 코미디 프로로 그간 수많은 스타를 배출하면서 큰 사랑을 받아왔다. 개콘 출신 인기 개그맨으로는 심현섭과 김준호, 김대희, 박준형, 김병만, 유세윤, 김준현, 김숙, 안영미 등이 있다.

 

최근 리얼 버라이어티와 관찰 예능이 인기를 얻으며 개콘과 같은 공개 코미디 프로의 인기는 시들어졌다. 

 

앞서 개콘은 일요일 오후 편성에서 지난해 1월 토요일로 옮긴 뒤 지난달부터 매주 금요일로 방영 시간이 바뀌었다. 이후 2%대의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 일각에서는 존폐 위기를 맞았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한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김하영 인스타그램, KBS 2TV ‘개그콘서트’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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