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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호, 19일 요르단과 4강행 다툼… 4년 만의 리턴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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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1-17 13:33:35 수정 : 2020-01-17 13:3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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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김학범호가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8강에서 요르단과 격돌한다. 4년 만에 맞대결이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 축구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19일 오후 7시 15분 태국 랑싯의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 대회 8강전을 벌인다. 김학범호는 조별리그 C조에서 3연승으로 조 1위를 차지하며 8강에 올랐고, 요르단은 D조에서 1승 2무의 성적을 거두고 조 2위로 8강에 진출해 한국과 맞붙게 됐다.

 

15일 오후(현지시간) 태국 랑싯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선취골에 도움을 기록한 정승원이 동료선수들과 환호하고 있다. 랑싯[태국]=연합뉴스

한국은 요르단과 U-23 대표팀 간 상대 전적에서 3승3무로 6번 만나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특히 6차례 대결 가운데 3번은 AFC U-23 챔피언십 무대로 2014년 대회 조별리그에서 1-1로 비겼고 3-4위전에서 다시 만나 연장 접전 끝에 승부차기(3-2승)로 이겼다. 한국은 2016년 대회에서는 8강에서 요르단을 다시 만나 1-0으로 물리쳤다. 공교롭게도 4년 만에 요르단과 8강전 리턴매치를 치르게 됐다.

 

한국은 조별리그를 거치는 동안 김학범 감독의 철저한 '선수 로테이션' 전술로 체력을 충분히 비축했다. 23명의 대표선수 가운데 골키퍼 3명을 뺀 필드플레이어 20명이 조별리그 3경기를 고르게 나눠 출전하며 경기 감각을 유지했다.

 

상대 요르단은 조별리그 3경기에서 3골에 그쳐 매서운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요르단에서는 백업 공격자원인 오마르 하니 알제브디에흐(아포엘)가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해 ‘요주의 대상’이다. 

상대 전력이 약하다고 해서 방심은 금물이다. 이번 대회에서 3위까지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얻기에 4강행이 절실하다. 특히 중동팀을 상대할 때는 선제골이 중요하다. 자칫 먼저 실점하면 '침대 축구'를 경험하게 되는 만큼 실수를 최소화하면서 전반 초반에 선제골을 넣는 게 승리의 핵심이다. 

 

송용준 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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