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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김기현, 아내 암 투병 회상 "'여보, 나 죽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입력 : 2019-11-27 23:39:00 수정 : 2019-12-02 00: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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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출연
27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성우 김기현이 출연했다.

 

성우 김기현(74)이 아내의 암투병과 어머니 초상 등 힘들었던 시기에 대한 이야기를 풀었다.

 

27일 방송된 종합편성 채널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는 데뷔 50년차를 맞은 김기현이 출연했다.

 

김기현은 “기억하고 싶지도 않다”며 아내 손영화씨의 대장암 투병을 떠올렸다. 그는 “아내가 대수술을 받고, 20일 만에 재수술을 받았다”며 “장 유착이 생겨 오죽하면 ‘여보 나 죽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27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성우 김기현의 아내 손영화씨가 출연해 남편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손씨는 “일도 하고 병원도 왔다갔다 하느라 남편이 고생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김기현은 “잘 견뎌준게 참 고마웠다”며, 결혼 후 43년간 자신의 곁을 지켜준 아내에 고마움을 표했다.

 

김기현은 모친상에 대한 기억도 털어놨다. 그는 “연락을 받고 서울서 대전으로 내려가는 도중 돌아가셔서 임종을 지키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 “촬영이 잡혀 있었다”며 “그 다음날 올라가 촬영 끝내고 다시 와서 장례식을 치렀다”고 전했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사진=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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