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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최순실에 연설문 사전 유출, 모든 경위 파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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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10-25 08:36:23 수정 : 2016-10-27 13:4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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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정국에 핵폭탄급 뇌관으로 등장한 대통령 연설문이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에게 사전 유출됐다는 JTBC 보도에 대해 "지금, 모든 경로를 동원해 경위를 파악하는 중"이라고 했다.

25일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모든 경위에 대해서 다 파악해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변인은 '민정수석실 등 어느 조직을 통해서 파악 중이냐'는 물음에 "다양한 경로로 조사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이번 의혹에 대한 박 대통령의 언급 여부에 대해선 "좀 파악해보고 알려드릴 게 있으면 알려드리겠다"고 했다.

정 대변인은 '연설문 사전 유출이 맞다면 국기문란이 아니냐'고 하자 "다양한 경로로 파악하고 있으니 지켜봐달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삼갔다.

최순실 씨가 박 대통령의 연설문 44건 등 국무회의 모두발언, 대선 유세문, 당선 소감문 등의 각종 발언 자료를 실제 연설 전에 받아봤고 이를 박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가 이를 전달했다는 보도가 전날 터져 나왔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전날 밤 일제히 전화를 받지 않는 등 침묵으로 일관한 바 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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