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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영준의 ★빛사랑]지현우 "인간적이고 사람냄새 나는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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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04-30 10:40:00 수정 : 2016-04-30 11:3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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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본 지현우씨는 인간적이고 항상 배려하고 사람 냄새 나는 배우 같았습니다.”

걸스데이·맵식스(MAP6) 소속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배우 지현우(32)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가수 기획사에서 연기자를 영입한 의외의 소식이었다. 

한 식구가 된지 아직 채 한 달도 안됐는데 회사에서 지현우와 직접 부딪치며 겪어본 직원들은 그에 대해 호평을 쏟아냈다.

“지현우씨는 매일 연습실에 나와 노래와 베이스, 기타 연습을 많이 해요. 음악을 좋아하고 무척 사랑하는 것 같이 보였어요.”

한 드림티 직원은 “그는 항상 기타를 잡고 씨름하는 연습벌레 스타일 같다”면서 “무슨 부탁하거나 필요한 일이 있을 때는 전화로 하는 법없이 사무실로 올라와서 직원들한테 다 인사한 후 부탁하고 내려간다”고 말했다.

“처음 회사 왔을 때 직원들한테 명함을 하나씩 달라고 하더니 일일이 이름을 외우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더라고요.”

지현우는 상대방에게 먼저 말을 거는 ‘스타’가 아닌 아주 평범한 스타일의 아티스트다. 직원들에게는 항상 다정하게 업무에 대해 물어보면서 대화를 유도하는 편이라고 귀띔한다.

“직원들한테 밥도 잘 사주고 고깃집에 가면 직접 굽기도 하고 친절하게 대해 줘요. 정말 마음을 편하게 해주니까 볼수록 너무 좋아요.”

드림티 직원들은 “같은 회사 배우여서가 아니라 실제 겪어보니 꽃미남에 본성도 착하고 예의가 바른 배우가 영입돼 기쁘다”며 흐뭇해 했다.

이들은 또“같이 지내면서 얼굴 표정도 항상 밝고 지현우씨가 화내는 걸 한 번도 못 봤다”고 부연했다.

지현우는 방송계에서도 열심히 연습하고 노력하는 배우로 극찬받고 있으며  성격이 좋고 선후배 또는 동료와의 관계도 원만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달 중순쯤에는 접속자가 갑자기 몰려 새벽에 회사 홈페이지 서버가 다운된 적이 있었어요. 걸스데이한테 무슨 일이 생겼나 당시 모두 깜짝 놀랐죠.”

드림티 직원들은 “나중에 알아봤더니 지현우씨가 JTBC ‘슈가맨’에 출연한 후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홈페이지 방문자 수가 급격히 늘어나 벌어진 일로 끝나 한숨 돌린 적 있었다”고 전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슈가맨’에서는 지현우가 밴드 ‘더넛츠’멤버로 출연해 직접 기타를 치며 자신의 발표곡 ‘아이야’를 불러 팬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2003년 KBS 공채 탤런트로 입사하기 전 밴드활동을 했던 지현우는 방송에서 “음악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먹고 살기 위해 무엇이든 해보자는 심정으로 연기 시험을 봤던 것”이라고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연기자로 데뷔한 후에도 2011년 11월 싱글앨범 ‘크레센도’, 2014년 드라마 ‘트로트 연인’ OST ‘하루종일’ 등 총 4장의 앨범을 발표하며 가수로서의 모습도 팬들에게 각인시켰다.

‘올드미스 다이어리’등 숱한 드라마 작품에 출연했으며 ‘프라미스’등 뮤지컬 무대에도 여러 번 섰다.

드림티 관계자는 “지현우는 탄탄한 연기실력과 음악적으로도 재능이 뛰어나 앞으로 회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며 “그가 어느 방면이든 하겠다고 하면 적극 지원하고 응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추영준 선임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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