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문을 연 제주 창조경제혁신센터 내부 모습. 제주 혁신센터는 카카오의 지원 아래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비콘 기반 오픈 플랫폼을 마련해 새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카카오 제공 |
입주기업의 성과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세박이는 작년 감귤 창업 아이디어 전국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에이라이브는 ‘창업 동아리 & 캡스톤 디자인 대회’에서 제주지사상을 각각 받았다. 두잉은 전국 판매망을 가진 유통 대기업과 제휴를 논의 중이다. 에이치엑스디자인, 파오, 위즈덤피크는 각종 지원사업에 선정되거나 투자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올해 제주 센터는 스마트관광 인프라 구축사업에서 실적을 낼 전망이다. 그동안 카카오의 지원 아래 제주국제공항과 중문관광단지에서 진행된 비컨 기반 시범사업과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개발·제작 교육 등을 진행했는데, 올해는 동문시장 비컨 설치를 시작으로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통해 예측용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제주 센터의 첫 사업인 ‘제주 크래비터 사람도서관’에는 130명이 등록해 50회의 만남이 개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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