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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성·내구성 뛰어난 유기태양전지 첫 개발

입력 : 2015-10-12 21:37:31 수정 : 2015-10-12 21:3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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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김범준·김택수 교수팀 국내 연구진이 기존 제품보다 유연성과 내구성을 각각 60배, 470배 높인 유기 태양전지를 개발했다.

12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한국과학기술원 생명화학공학과 김범준 교수팀과 기계공학과 김택수 교수팀이 기존의 풀러렌 대신 고분자 물질을 사용해 훨씬 뛰어난 신축성과 내구성을 지니면서도 높은 효율로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유기 태양전지를 개발했다. 유기 태양전지는 잘 휘어져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나 스마트 안경 등 차세대 웨어러블(착용형) 전자기기의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유기 태양전지는 그 안에 포함된 물질인 풀러렌의 잘 깨지는 성질 때문에 플렉서블 소재로 쓰이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풀러렌 대신 ‘N형 전도성 고분자’를 쓰면 훨씬 뛰어난 내구성을 가지면서도 동시에 높은 효율로 전력을 생산할 수 있음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황계식 기자 cul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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