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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피부관리, 클렌징부터 철저히 해야..

입력 : 2015-08-06 14:00:24 수정 : 2015-08-06 14: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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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피부관리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최근 신사역, 강남역 부근 피부과들은 여름철 피부관리에 대한 상담문의가 늘어나고 있다.

◇ 여름철 피부관리 주의해야 할 점

여름에는 날씨가 습하고 자외선이 강하기 때문에 피부가 쉽게 손상을 받을 수 있다. 자외선을 받으면 같이 조사되는 적외선에 의해 피부 온도가 올라가는데 이 “열 효과”로 인하여 피부 손상은 더 심해지게 된다. 예를 들어 고온에 장기간 노출되는 직업군인 요리사나 유리 세공업자에게서 피부노화 변성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잘 일어난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따라서 평소에는 자외선 차단에 힘쓰고 주기적으로는 열을 받은 피부를 시원하게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 -15도까지 냉각이 가능한 크라이오 기기를 이용하여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키고 열손상을 회복시킬 수 있다.

또한 여름철에는 유수분 밸런스가 깨지기 쉬워 피지 분비가 활발해져 모공은 넓어지고 심한 트러블이 생기기도 한다. 이런 경우에는 우선적으로 모공 사이에 쌓인 노폐물들을 깨끗이 청소해주는 것이 건강한 관리의 첫 시작이라 할 수 있다. 

흔히 집에서 모공 클렌징을 한다고 강한 스크럽제를 사용하거나 때 타월을 이용해서 밀기도 하는데 이는 모공 속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없으며 오히려 피부에 강한 자극을 줘서 피부에 미세한 스크래치를 내거나 탄력을 떨어뜨리고 주름을 촉진시킨다. 

자극 없이 효과적으로 모공 청소를 하려면 피부과에서 아쿠아필 시술을 받는 것을 권한다. 아쿠아필은 블랙헤드, 화이트헤드와 피지, 각질, 모공 속에 쌓인 노폐물들을 자극 없이 제거해 줄 뿐만 아니라 모공 속 모낭충까지 제거해 모공 축소, 여드름완화, 피지 조절 등 건강하고 깨끗한 피부로 만드는데 효과적이다.

◇ 자외선차단
 
여름에는 무엇보다 자외선으로 인한 색소 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하므로 미백 관리에 힘을 쓰면 좋다. 평상 시에 자외선 차단제를 올바른 방법으로 잘 발라주는 게 좋으며 주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개인마다 피부 타입이 다르고 색소 병변 또한 다르기 때문에 피부과에서 정확한 진단을 통한 맞춤 관리를 하는 것이 좋으며 레이저 시술에 더불어 이온자임을 통해 비타민 미백관리를 병행하면 훨씬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보통 비타민 C를 복용할 경우, 복용하는 양의 약 7%만이 피부에 도달하는데 반해 피부에 직접 발라서 흡수시킬 경우 훨씬 높은 농도의 비타민 C를 피부에서 발견할 수 있다. 비타민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며 UBV에 의해 발생하는 홍반과 염증을 막고 UVA에 의한 유해 산소 형성도 막을 수 있다. 

또한 멜라닌 색소가 형성되는 과정을 차단하여 색소 질환을 예방하고 콜라겐 재생을 촉진하여 노화를 방지해준다.

◇여름철 피부질환

여름에는 얼굴 뿐만 아니라 가슴부위나 등에도 피지분비가 활발해지고 땀 증가에 의해 모공이 노폐물로 막혀 염증성 여드름이 심해지기도 한다. 특히 브래지어 라인의 경우 땀 흡수가 원활히 되지 않아 등 여드름이 잘 생긴다. 

이 경우 가슴과 등 부분에 알라딘 필링을 하면 효과적인데 알라딘 필링 내 미세 침이 표피에 박혀 자연스럽게 각질 탈락을 유도하고 염증을 가라앉히며 여드름균을 살균하는 효과를 일으킨다. 또한 반복되는 가슴 및 등 여드름으로 인한 얼룩덜룩한 갈색의 색소침착들도 여러 번의 각질 탈락을 거치고 나면 옅어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이 때 레이저 토닝 및 비타민 관리를 병행하게 되면 더 빠른 시간 안에 기대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 여름철 피부관리 법

여름철에는 두꺼운 화장을 하면 그만큼 땀 배출이 용이하지 않고 모공이 노폐물로 막힐 확률이 높아져 이로인한 피부트러블이 일어난다. 따라서 여름철에는 썬크림을 바른 후 가벼운 파운데이션 하나 정도만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며 피지조절이 가능한 파우더 제품을 쓰는 것 좋은 방법이다. 지성 피부의 경우에는 오일프리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 여름철 피부관리의 기초 세안법

여름철에는 피지분비량이 많아지고 땀 때문에 끈적거리고 번들거려서 자주 세안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렇게 되면 피부는 과도한 자극과 알칼리 세정제의 영향으로 피부 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 하루에 두 번의 세안이 적당하며 아침에는 가볍게 폼클렌징을 충분한 거품을 내어 한 번 세안하고 밤에는 메이크업을 지우는 클렌징 밀크를 가볍게 한 후 폼 클렌징으로 꼼꼼한 이차 세안을 하면 좋다. 

만약 선크림만 바른 상태라면 아침과 동일하게 폼클렌징 세안만으로도 충분하다. 최근 연예인들의 세안법이 화제가 되고 있는데 자신의 피부타입은 고려하지 않고 무작정 따라 하다 보면 되려 피부에 자극이 되고 해가 되므로 본인에게 맞는 세안법을 이용하는 것을 권한다. /도움말:아이템피부과 김윤정 원장

헬스팀 임한희 기자 newyork29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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